1월의 어느날...
큰형님의 호출로 라페스타에 술 한잔 하러 나갔습니다...
갈비살에 소주 한잔 하자하시더군여...
내 갈비살도 아닌데...
거부 할 이유가 없는거지여...^^
자..오늘은 이 위에 갈비살이 올라가는 겁니다....^^
얇게 저민 스타일이 아닌 도톰하게 잘라 나오는군여...
구워 놓으면 제법 쫄깃한 식감이 괜찮을듯 합니다...
고깃집이군여...ㅎㅎㅎ
독일인들의 주식입니다...^^
독일살때 집 밖에만 나가면 언제나 먹을 수 있었던....^^;;;
파무침도 나옵니다..
하지만 저는 저렇게 양념 쎄게한 것 보다는..
살짝 고추가루에 참기름만 무쳐나오는 심씨갈비나 양수생고기 스탈을 더 선호합니다...
계란찜도 보들보들하구여....^^
이제 그 시작을 알립니다...
숯불위에 고기 익어가는 냄새...
참으로 좋습니다...
일단 대충 구워진 넘들을 외곽으로 배치시키고...
맛을봅니다...
소주 한잔 털어 넣고...^^
쫄깃한 식감이 입을 즐겁게 해주는군여...
약간 달달한 맛이구여...
괜찮습니다...
근데 이건 당체 기억이 안납니다...
별 강한 인상을 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요넘도 소주 안주에 참으로 적절하단 생각이 들더군여...
역시 살살 녹는 고기맛도 좋지만...이렇게 좀 씹는 맛도 있어줘야...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숯도 좋더군여...
요즘은 숯도 잘 써야 장사가 잘 되는것 같습니다...
버섯도 올려놓고...이런얘기...저런얘기...
아버님이 돌아가신 후..
큰형이 제겐 정말 잘 통하는 아버지 같은 존재입니다...^^
아버님이 좀 더 오래 살아계셨으면...울 동훈이 대훈이 재롱도 보시고...
아주 즐거우셨을텐데...하는...
그런 아쉬움..
아버님 돌아가시신가 꽤 되었는데도...
그 아쉬움이 점점 더해지기만 합니다...
형님과 술 한잔 할때면 그런 아버지와 어릴적 추억들이 대화의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주로 야단 맞고 했던 그런 얘기들 말입니다...ㅎㅎ
오고가는 대화속에 이슬이는 하나둘씩 넘어가시고...
요 갈비살이란 놈이 오늘 이슬이를 아주 적절하게 상대해줍니다...
술은 역시 추운 겨울에 마시는게...
젤로 그 맛이 절정에 달하는듯...^^
즐거운 이야기와 아버지에 대한 추억...
맛있는 소주안주에...그렇게 시간은 흘러가고...^^
결국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이집의 맛은 사실 평범합니다...
하지만 소주 한잔 하면서 먹기에는 전혀 부족할것이 없겠더라는....
어디가나 소주 안주가 널려있는 우리나라 좋은나라...ㅎㅎㅎㅎ

긍정적인마인드 코스프레이야기 내 손으로 만드는 인형 비트윈스 나는 내일의 ★ 스텝웰 그들이 사는 세상 계곡물이 흐르는 까칠한 엄마 피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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