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20대 초중반쯤...
회만 먹어서 배한번 불러봤으면... 하는게 소원이었던적이 있었더랬습니다.
마침...
그때 부산에서 계셨던 외삼촌 한분이,
우리 가족을 부산으로 초대하셨었은데...
수산시장같은데서 생선을 사다가...
삼촌단골인 횟집엘 가져가 회를 떠먹은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이몸...
몇년간의 소원을 드디어 이뤘던 기억이 납니다.
회만 먹어서... 배터져 죽는줄 알았더라는...
그토록 회를 좋아라 했었건만...
나이가 드니(?) 입맛이 변해지는건지...
요새 그다지 회는 막~ 입안에서 땡기구... 뭐 그러는날은 별루 없습니다.
저보다 더더욱이... 회를 별로 안좋아라하는 조양...
지난주 초반즈음부터... 문득 회가 먹고싶기에,
조양에게 몇번 이야기를 했었었는데...
조양... 별루 호응을 안해주셨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금요일...
조양께서 친히 전화를 하셔서...
자꾸 회,회... 하니까... 본인도 회가 생각은 나더라구...
저녁에 회 먹으러 가자... 해주십니다.
일산으로 이사오고나서...
처음으로 회를 먹어봤었던 "관훈하우스"엘...
정말, 정말 오랫만에 다시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아소산" 포스트를 쓰면서...
아마 그곳이 일산에서 유일하게 단독건물에 들어있는 일식집이라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이곳 "관훈하우스"도 있군요.
뭔가... 좀... 나이들어서나 가야할듯한... 그런 분위기입니다.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면 10% 할인을 해준다기에...
혹... 당일예약도 될까... 하여 일단 예약은 했습니다.
예약까지 하고...왔으니...
서빙보시는분께서 오늘 무슨 기념일이냐 여쭤보십니다.
네? 아... 그냥... 금요일이구해서요...@@

시작은... 어느 일식집이나... 대략 비스무리 하지요...



회가 나오기전에... 요런걸 먼저 주십니다.
별 영양가는... 없어보이는...

얼마전 "신청하"에서 처음 마셔본 '설화'라는 놈을 주문했더니...
마침 다 떨어졌노라하셔서... 대신 이놈을 마셔줬습니다.
회가 나왔습니다.
일단... 요놈이 가장먼저 눈에 띄었구요...

나머지는... 대충 이런 구성이었더랬습니다.





얘... 올만에 먹으니... 맛있더군요...

얘는... 뭔가 후처리를 하지않는 이상... 이몸은 비려서 도저히 냄새도 못맡겠습니다.

이 자식... 살아서 꿈틀거리더라는...

뭔 참치에서... 뼈같은게 계속 나오는건지...


역시... 영양가 별로 없어보이는...



전... 이 도미란놈은... 당췌 맛있는지를 도저히 알수가 없습니다....


중간에... 종원군의 새로운 변신쇼도 함 봐주시고...

서빙보시는 분께서...
'가이모노 내올까요?" 하셔서...
그게 뭐에요? 물었더니... 그냥 웃으십니다.
네... 가져다주세요... 했더니...
별게 아니라...
실장님이라 불리우는 분들이 중간에 들고나오는 뭐... 그런건가봅니다...
이제까지 일식집에서 뵌 실장님중... 최고령이셨던 분께서 주시고 가셨습니다.
갑자기... 무릎끓고 앉고싶어지더라는...

우리 종원군...
이 산낙지 무쟈게 좋아라합니다...

해삼이 왜 이렇게 쓴걸까요?
역시 뒷탈이 걱정되... 한점만 먹고 냅뒀습니다...


이날은... 이게 젤루 맛있었더라는...
병어인거 같은데... 오... 진짜 맛있었어요...


아까 살아있었던 놈을 이렇게 쪄다주신...



조양의 밥...

전 그냥 매운탕에 맨밥...


국물에 비벼서... 이렇게 생선 한점 올려먹으니...
한참동안 맛있었더라는...



<경기도 제 1호 일식전문 관광식당>이시랍니다...

긍정적인마인드 코스프레이야기 내 손으로 만드는 인형 비트윈스 나는 내일의 ★ 스텝웰 그들이 사는 세상 계곡물이 흐르는 까칠한 엄마 피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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