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본격적으로 여태까지 내가 써보았던 화장품 제품들에 관한 평가를 시작하고자 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즐겨 사용하면서 가장 질이 좋다고 판단되는 바비브라운 제품에 대한 평가부터 하고자 한다.
바비브라운에서 가장 처음 산 색조는 붓과 함께 사용하는 젤 아이라이너였다. 역시 지금까지도 가장 만족하고 있는 제품 중 하나인데... 오늘은 특별히 내가 가장 실망한 바비브라운 제품인 이 크리미 컨실러에 대한 평가를 내리고자 한다.
물론 전체적인 평가는 엄청 좋은 제품이다. 바비브라운 컨실러 유명하다고는 하는데... 솔직히 다른 바비브라운 제품들에 비해 질이 떨어진다. 그리고 양도 적고... 그럼, 어떤 면에서 질이 떨어지는지에 대해 얘기해보도록 하자.
질이 떨어진다는 것을 느낀것은.... 이걸 몇번 바르고 난 후에 느낀점이다. 우선, 이 크리미 컨실러는 정말 이름 그대로 크리미하다. 너무 크리미해서 탈이라고나 할까? 잘 뭉친다. 이건 아이크림을 아래다 바르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다. 컨실러는 눈이 건조하지 않은 이상 아래에 굳이 아이크림을 발라주지 않아도 된다. 사실 피부가 건조하지 않다면 수분크림이나 영양크림을 바를 필요 자체도 없는 것이다. 이런 사실 증명해주듯이 서양사람들은 파운데이션 아래에다 자외선 차단제만 바르고 다닌다. 그리고 이 브랜드의 주인인 바비브라운도 자신의 책을 통해서 건조하지 않다면 굳이 수분크림을 바를 필요가 없다고 역설하고 있으며, 화장품에 대한 냉정한 평가로 유명한 메이컵아티스트이자 자신의 화장품 라인을 갖고 있는 화장품 평가단의 Paula Begoun또한 건조하지 않은 이상 수분/영양 바르지 말라고 한다. (불필요한 화장품 사용에 대해서는 추후에 글을 통해서 얘기하도록 하고...) 한마디로 컨실러가 뭉치는 것은 아래 아이크림 안발랐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때문이 아니라 제품 자체가 너무 크리미하기 때문이다. 뭉치게 되어있는 것이다. 게다가 주름살 있는 사람이 바르면 주름 아래로 컨실러가 스며들어가 주름살이 더 돋보일 수도 있을 것 같은 제품이 바로 이것이다.
두번째 단점은 바로 끈적거린다는 것.... 위에 파우더를 칠해줘야 그 끈적거림이 사라진다. 그 목적을 실행하기 위해 아래 붙어있는 것이 바로 가루파우더... 하지만, 이건 상당히 성가신 일이다. 안그래도 바쁜데 왜 굳이 컨실러 바른 다음에 파우더까지 칠하고 있어야 하는지... 차라리 크리미하게 발리고 파우더처럼 마무리 되는 것이 바람직한 컨실러가 아닌지 의문을 품게 한다. 게다가 다들 경험해서 알겠지만 파우더는 자주 터치해줘야 한다. 그로 인해 눈화장에 엄청난 지장이 생기는 것은 말을 안해도 다 알듯 싶다. 파우더가 다 날라가면 눈밑의 크리미한 성분때문에 마스카라, 아이라이너가 번진다. 번진 마스카라나 아이라이너 뒷처리는 결코 유쾌한 일이 아니다. 차라리 샤넬이나 엘리자베스 아덴 제품처럼 바른 후에 바로 파우더로 마무리되는 깔끔한 제품을 쓰는게 좋지 않을 듯 싶다. 바비브라운 컨실러를 쓰고나서 마스카라 번진 사람들은 아마 이녀석이 범인이 아닌지 의심을 해봐야 할듯...
그리고 세번째 단점... 가격이 비싸다는것... 이것은 특히 크리미 컨실러 세트에 해당되는 말...컨실러1.7g, 파우더 0.8g에 가격은 4만 2천원... 크리미 컨실러만 들어있는 제품은 3만 2천원... 집에 다들 파우더 갖고 있는 분들... 집에 있는 파우더로 그냥 쓰는게 더 좋을 듯 하다. 겨우 파우더 0.8g이랑 파우더퍼프 하나 껴주는데 만원은 조금 비싼게 아닐지 싶다. 게다가 파우더 퍼프도 한개뿐... 그거 못쓰게 되면 아래있는 파우더를 쓸 길이 없다. 그런 작은 퍼프는 어디서 쉽게 구할 수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살 생각이 있는 분들이라면 크리미 컨실러만 구입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듯 하다. 허나 이것도 힘든 일일 것이다. 왜냐하면 크리미 컨실러는 3번색상밖에 입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_-....
이제까지는 단점... 이제부터는 장점을 말하겠는데... 장점이라곤 딱 하나... 커버력이 다른 컨실러에 비해 월등하다는 것. 이거 단 하나 뿐이다.
이제부터 이 제품을 사용할 분들께는 단 한마디만 하고 싶다. 만약 바비브라운 컨실러가 꼭 갖고 싶다면, 색조는 바비뿐이라고 고집하는 사람들이라면 크리미 컨실러를 사라고 권하고 싶다. 그리고 다른 분들께는 다른 컨실러 제품을 권하고 싶다.
이번에 새로 구입한 샤넬에서 나온 컨실러, 꼬렉뙤르 에끌라는 3가지 좋은 색상으로 나와있으며, 파우더처럼 가볍게 마무리 되는 아주 좋은 제품인것 같다. 물론 커버력은 조금 떨어지는 편이지만 그래도 사용하면 눈 밑이 환해서 보기에는 좋다. 게다가 화장이 진해보이지 않고... 투명 화장에는 딱이다. 가격은 3만 6천원
이번 바비브라운 크리미 컨실러는 별 5개 중 별 3개로 점수를 주고싶다.
긍정적인마인드 코스프레이야기 내 손으로 만드는 인형 비트윈스 나는 내일의 ★ 스텝웰 그들이 사는 세상 계곡물이 흐르는 까칠한 엄마 피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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