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 최근 중국이 과열이라고 브릭스 펀드로 분산투자 하라고 하던데, 브릭스 펀드에 가입해도 될까요?
A1 : 브릭스는 2000년대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브릭스 펀드의 시장 전망에 앞서 말씀드려야 할 사항은 글로벌 경기에서의 브릭스 영향력이 점차 증대한다는 사실입니다.
G7이 글로벌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0년 66.1%에서 08년 55.1%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BRICs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8.1%에서 13.8%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07년 기준으로 BRICs 지역 GDP의 글로벌 비중은 12.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나 전 세계 인구의 42.6%를 차지하고 있고 브라질을 제외할 경우 GDP 성장률도 7.0%~11.5%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머징시장의 높은 경제성장률, 과거 대비 낮은 물가상승률 및 실업률, 광범위한 농업인구를 기반으로 생산가능 인구의 높은 증가세, 1인당 GDP 상승을 통한 소비시장의 확대 등을 감안할 경우, 선진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BRICs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에 브릭스펀드의 기대수익률 또한 높습니다.
Q2 : 브릭스 각 국가의 현황은 어떤가요?
A2 : 먼저 브릭스 국가들의 주가수익비율을 살펴 보면, 중국과 인도가 타 시장에 비해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가수익비율은 시장이 고평가 되었냐, 저평가 되었냐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입니다. 중국 시장이 거품이다 라고 하는 이유도 타 시장에 비해서 주가수익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가수익비율이라는 수치 자체로 고평가, 저평가를 논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해당 국가 기업들의 이익 증가 수준도 따져보아야 합니다. 그런면에서 보면 중국과 인도의 주가는 어느 정도 합리화 시킬 수는 있습니다.
그럼 중국, 인도 이후에 새로운 투자처는 어디로 할까? 라는 질문이 생길 수 있는데요. 러시아, 브라질, 한국 등 아직도 저평가 되어있는 신흥국가는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리기를 주가수익비율이 높아도 해당 국가의 기업 이익 증가 속도가 빠르면 어느 정도 고평가 논란을 해소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만, 중국이나 인도의 GDP성장률 전망은 타 국가에 비해 역시 높습니다. 이래서 중국, 인도의 주가가 비싸도 어느 정도 용인하는 것이지요.
Q 3 : 요새 러시아가 뜬다던데요. 러시아의 매력은 뭔가요?
A 3 : 러시아는 신흥시장 중 2007년 중 상승률이 가장 낮으며 P/E 도 매력적인 수준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이 있습니다.
내년 3월경에 있을 대통령 선거 이후 정책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그 동안 소외되었던만큼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07년 국가별 주식시장 상승률을 살펴보면 독일을 제외한 선진국 시장의 부진과 이머징시장의 호조세가 돋보입니다.. 특히 중국은 본토 시장의 경우 108.9%, 홍콩H는 89.2% 상승함으로써 06년에 이어 주식시장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인도는 39.6%, 브라질은 44.5%로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한 반면, 러시아는 14.2%의 상승세에 그쳤습니다.
이머징시장의 12M Forward P/E는 중국(HSCEI 기준) 24.3배, 인도 22.0배로 역사적 고점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브라질 11.9배, 러시아 11.5배로 과거 평균 수준에 그치고 있다. 또한, 브라질과는 달리 러시아의 12개월 Forward EPS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기업실적의 호조세가 전망되고 있는 한편 P/E는 타 이머징시장 대비 매력적인 수준에 있다는 점에서 러시아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Q 4 : 올해 초 동유럽이 좋다고 해 가입했는데 생각보다 수익이 나질 않았습니다. 중국이나 브릭스펀드에 비교하면 형편없었지요. 왜 그런가요?
A 4 : 올해 브릭스펀드에서 수익기여도가 높았던 지역은 단연 중국입니다. 그다음 인도시장이구요. 러시아는 상대적으로 수익기여도가 낮았고 동유럽펀드처럼 러시아에 많이 투자하는 펀드는 상대적으로 부진했습니다.
러시아 시장의 주가 상승률이 07년 들어 제한적이었던 이유는 (1) 푸틴의 총리직 사임 이후 러시아 정국 불안에 대한 우려와 (2) 이에 따른 기업들의 생산활동 차질 가능성, (3) 원자재 수출에 부과되는 러시아 세금제도에 따라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업실적의 상승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감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나, (1) 아직은 불투명한 상황이나 푸틴 이후의 정치적 혼란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2) 기업들에 대한 정치적 통제는 마무리되어 가는 상황이고, (3) 원자재 수출에 따른 세금 부과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기업 실적의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는 점은 당초의 우려를 감소시키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정부 재정 확충으로 인프라 설비 투자 확대 및 원자재 개발 설비 확충, 기초 산업에 대한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러시아 경제의 호조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Q5: 중국펀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추가로 브릭스 펀드에 가입하는게 나은지 다른 펀드에 가입하는게 나은지 모르겠어요.
A5: 각각 펀드마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브릭스 펀드는 신흥시장 중 4개국에 분산투자하면서 각각 시장상황에 따라 펀드매니저가 국가의 비중을 조절해 주기에 훌륭한 분산투자 효과가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분산투자의 효과는 신흥시장 단독 투자대비의 효과입니다.
아시아펀드의 매력은 브릭스 펀드 못지않은 실현수익률 대비 브릭스 펀드 대비 낮은 표준편차(변동성)을 가지는 점이 매력적이구요.
러시아펀드의 매력은 충분히 싸고 저평가 되어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여러분의 포트폴리오에 중국 비중이 적다면 브릭스와 아시아펀드 중 선택하시고
중국 비중이 이미 과하게 많다면 러시아펀드도 괜찮은 분산투자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대투증권 펀드마스터
차장 최종임 CFP 인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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